G&J 갤러리는 이전 개관을 기념하여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 공동으로 《더욱 미술 생활》 展 을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더욱 미술 생활》 展 은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작가 김대원, 류재웅, 박성환, 박태후, 양해웅, 이구용, 이지호, 장안순, 정선휘, 조근호, 조용백, 한임수, 한의원, 황순칠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전남에서 독자적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지역 중진작가들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고, 코로나19라는 인류의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예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는 기회가 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역사적 서사를 담보한 광주‧전남의 풍경을 주제로, 남도미술의 예술적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꾸준한 실험을 통해 개성있고 완성도 높은 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중진작가들의 저력과 광주‧전남미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고대하며, 힘든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아낸 예술작품이 주는 감동을 통해 심적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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